마허샬라 알리 주연 '블레이드' 영화 제작 취소

오랜 기다림 끝에 블레이드 영화가 공식적으로 흐지부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수년간 수많은 장애물에 직면해 왔지만, 이제는 완전히 중단된 상태이며 재개 가능성도 희박해 보입니다. 이는 팬들이 마허샬라 알리가 상징적인 데이워커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됨을 의미하며, 최근 MCU 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래퍼이자 아티스트인 플라잉 로터스는 최근 X/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관여 사실을 회고하며 블레이드가 백지화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지금은 가능성이 너무 멀어져 버린 것 같지만, 네, 저는 원래 이 작품이 무산되기 전 새 블레이드 영화의 음악을 작곡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최근 Shudder의 공포 SF 영화 ASH를 연출한 이 DJ는 전했습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다시 시작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을 텐데요."

플라잉 로터스의 트윗 직전, 의상 디자이너 루스 E. 카터는 The John Campea Show에서 그녀가 프로젝트가 무산되기 전 블레이드의 의상을 디자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더욱 실망스러운 점은, 이 영화가 1920년대를 배경으로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놀라운 의상과 미술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을 설정이었습니다.

불행은 보통 세 가지씩 몰려오는 법, 한때 알리와 함께 블레이드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로 했던 배우 델로이 린도는 카터의 발언 몇 일 전에 영화 취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마블이 저에게 접근했을 때, 그들은 제 창의적인 의견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당시 제작자, 작가, 감독과 나눈 대화 속에는 강한 협력 의식이 느껴졌습니다. 컨셉은 흥미진진했고, 제 캐릭터 개발은 유망하게 느껴졌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프로젝트가 탈선하고 말았습니다."

블레이드는 2019년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이 영화는 올해 11월에 개봉될 예정이었습니다. 그 후 이 프로젝트는 얀 데망지, 바삼 타리크를 포함한 여러 감독을 거쳤으나, 그 누구도 프로젝트에 계속 남아 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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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각색이 겪은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마블이 2024년 10월에 개봉 일정에서 제외한 지 불과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새로운 개봉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지연 발표 한 달 후, MCU 총괄 케빈 파이기는 스튜디오가 여전히 블레이드를 현실화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음을 팬들에게 확신시켰습니다.

"우리는 블레이드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캐릭터와 마허샬라가 그에 대해 가진 비전을 사랑합니다," 그가 2024년 11월 Omelete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우리가 프로젝트의 방향이나 시기를 조정할 때마다, 우리는 관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최신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 캐릭터는 분명히 MCU에 등장할 것입니다."